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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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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본즈. 감독은 타무라 코타로[1]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이름이 뭐야?”
“조제”
취미인 그림과 책과 상상 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그리며 살아가는 '조제'
어려서부터 휠체어를 탄 그녀는 어느 날, 언덕길에서 굴러 떨어질 뻔한걸, 대학생 '츠네오'에게 도움을 받게된다.
해양생물학을 전공하는 '츠네오'는 멕시코에서만 서식하는 환상의 물고기떼를 언젠가 그 눈으로 보겠다는
꿈을 쫓아다니며 아르바이트로 날을 지새우는 대학생.
그런 '츠네오'에게 '조제'와 둘이서 살고있는 조모가 어떤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바로 '조제'의 부탁을 받아 그녀를 상대해 주는 것.
그러나 삐딱하고 입이 나쁜 '조제'는 '츠네오'에게 신랄하게 대하고,'츠네오'도 '조제'에게 참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힌다.
그런 가운데, 각자의 마음속과 좁혀져 가는 두 사람의 마음의 거리.
그 만남 속에서 '조제'는 마음을 굳게 먹고 꿈꾸던 바깥 세계로 '츠네오'와 함께 뛰쳐나갈 것을 결정하지만…….
4. 등장인물[편집]
- 야마무라 치즈(山村チヅ) - 마츠테라 치에미 / 김옥경
- 니시다 점장(西田店長) - 모리야마 신타로
- 유키치 - 카와니시 켄고
- 콘도 교수 - 오바나 칸지
- 의사 - 테라소마 마사키
- 역무원(駅員) - 릴리
5. 줄거리[편집]
코믹스의 화 기준으로 분류. 물론 이 작품은 극장 애니메이션이므로 TV애니메이션처럼 화로 구분되어 있거나, 작품 내 소제목인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는 차이점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이야기가 동일하다. 단, 코믹스에는 애니메이션 엔딩 크래딧 때 나오는 장면이 없다.
5.1. 1화[편집]
다이빙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스즈카와 츠네오’는 모종의 이유로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 다이빙 가게 외에도 여러가지 알바를 뛰려고 하는 대학생. [3] 여느 때처럼 어두운 밤에 귀가하던 중에 경사로에서 구르고 있는 휠체어 여성을 우연히 받아주면서 구해주게 된다. 뒤늦게 그녀의 할머니인 ‘야마무라 치즈’가 달려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누군가가 밀치는 사고에 의해 손녀인 ‘쿠미코’의 휠체어가 구르고 말았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쿠미코는 츠네오의 팔을 물어버리고 ‘만지지 마, 변태!’라고 소리치며 할머니 품으로 돌아가 버린다. 우연히 귀갓길이 같아 같은 길을 걷던 셋. 할머니는 쿠미코에게 인적이 드문 이 시간대라면 안전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더 이상의 산책은 없다며 쿠미코를 실망시킨다.
할머니는 츠네오가 저녁거리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걸 눈치 채고 집에 다다르자 츠네오에게 저녁밥을 권한다. 쿠미코와 할머니 집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길고양이는 츠네오를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그에게 정성스러운 저녁밥을 차려준다. 츠네오는 할머니의 호칭에 따라 쿠미코를 쿠미코라고 부르려고 하나, 쿠미코는 소설을 읽으며 ‘조제’라고 부를 것으로 강요한다. 이야기를 하다가 츠네오는 모종의 이유로 돈을 모으고 있다는 말을 했고 이에 할머니는 낮에 손녀를 돌봐주는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외출’ 외의 손녀의 부탁을 모두 들어줘야 하는 일이었다.[4]
5.2. 2화[편집]
시급이 두둑했고 별 거 아닌 일이라고 가볍게 여긴 츠네오는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으나, 한 달 후 다이빙 가게 알바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동료인 ‘니노미야 마이’와 ‘마츠우라 하야토’에게서 인상이 변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츠네오는 맡게 된 새 알바의 고됨을 톡톡히 맛보았다. ‘외출’ 외의 부탁을 모두 들어줘야 한다는 말에 손녀는 바쁘다며 방에 틀어박힌 채 ‘자기 방을 엿보면 죽이겠다’, ‘사람이 정좌 자세를 한 채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하니 정좌 자세를 해봐라.’, ‘마루의 점이 몇 개인지 세어봐라’[5] , ‘네잎 클로버 열 개를 모아와라’ 같은 악랄한 부탁을 해왔고, 그럴 때마다 츠네오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갔다.
어느 날, 츠네오는 내년 3월에 고대하던 멕시코 유학이 확정되었다는 걸 교수로부터 소식을 듣는다.[6] 츠네오가 그렇게 부지런하게 돈을 모으던 건 유학비용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으며, 교수는 이제 남은 건 장학금 결정 여부라고 한다.[7] 기쁜 소식에 츠네오가 계획서를 좀 더 검토하고, 스페인어 공부도 열심히 할 거라고 의욕을 불태우자 교수는 그러다가 몸 상하면 큰일 나니 몸은 잘 돌보라며 머리를 식혀준다. 집으로 돌아온 츠네오는 벽에 붙어있는 ‘어떤 물고기 그림’을 보며 잠에 든다.
같은 밤, 쿠미코는 아름다운 바다에서 인어처럼 헤엄치는 꿈을 꾼다. 하지만 모든 꿈이 그렇듯 아침이 되니 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쿠미코는 할머니에게 산책하자고 제안했으나, 할머니는 바깥에는 호랑이가 많아 위험하고 혼자서 자신의 몸을 지키지도 못하는 애가 감당할 수 없다며 안 된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쿠미코는 열 개의 네잎 클로버의 꽃병을 보며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모와오라고 했던 건데, 기다려 봐도 소원이 이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독백하다가 할머니가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낮잠을 주무신다는 걸 이용해 독단으로 휠체어를 타고 외출해버리고 만다.
여느 때처럼 일하러 온 츠네오는 쿠미코네 집에 방문해 닫힌 쿠미코의 방문 너머로 이제 이 아르바이트는 그만두겠다는 말을 전한다. 하지만 언제나 답변이 오던 방문으로부터 아무 소리가 나지 않자 츠네오는 방문을 열어버리고 그녀가 집에 없다는 걸 깨닫는다. 할머니가 밤이면 모를까 낮에 쿠미코를 데리고 바깥에 나갈 리가 없었기에 츠네오는 바로 집에 나서서 쿠미코를 찾았고 얼마 안 가 쿠미코를 찾고 있는 할머니를 보게 된다.
할머니로부터 쿠미코의 독단외출 사실을 들은 츠네오는 서둘러 달리면서 쿠미코를 찾았고, 휠체어의 느린 속도와 익숙지 않는 혼자서의 외출에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던 쿠미코는 얼마 안 가 츠네오에게 따라잡힌다. 츠네오는 자신은 바다에 갈 거고 자신을 바다에 데려가지 않으면 할머니에게, 츠네오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고 거짓말을 해서 츠네오가 해고당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어차피 그만둘 생각이었던 츠네오에겐 그런 협박은 먹히지 않아 한 번은 쿠미코를 두고 가려고 하다가, 쿠미코의 말 중 어떤 한마디 때문에 결국 쿠미코의 제안을 받아준다.
5.3. 3화[편집]
지하철역에서 츠네오는 전화로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전했으나 승낙은 받아내지 못했고 결국 막무가내로 되도록 빨리 데려가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하지만 그 사이 쿠미코는 지하철역의 밀집되어있고 무심한 인파에 겁을 먹어 츠네오에게 그냥 됐으니 집에 돌아가자는 말을 한다. 하지만 가만히 있던 자신에게 부딪쳐놓고 성질을 내던 아저씨가, 똑같은 짓을 아줌마에게 했다가 아줌마의 성질에 역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고 움츠림이 풀어졌고, 츠네오와 붙어 다닌 채 지하철의 인파를 헤쳐지나간다.
지하철에서 츠네오는 쿠미코에게 쿠미코의 자작 바다그림이 가득한 방을 보았다는 말을 했고, 쿠미코는 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화를 내려다가 츠네오가 ‘그런 바다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게 웃는 모습에 화를 가라앉히고 츠네오를 관리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8] 츠네오 또한 처음 보는 지하철 풍경에 표정이 환해지는 쿠미코의 순수한 표정을 보고 웃는다.
바다에 도착한 쿠미코는 바다에 가려고 하지만 츠네오는 휠체어로 모래밭 위를 달리는 건 무리라고 주의를 주고 말하기가 무섭게 쿠미코의 휠체어 바퀴는 모래에 발목이 잡혀버렸고 무리하던 쿠미코는 휠체어에서 넘어지고 만다. 쿠미코는 어렸을 적에 아빠와 바다에 왔었는데 아빠가 바닷물은 무슨 맛이 날 거 같냐는 퀴즈를 던졌고 어린 쿠미코는 바다의 파도가 무서워서 바다에 접근하지 못해 결국 답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당연히 지금은 책으로 얻은 지식으로 짜다는 건 알지만 직접 알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며 모래밭을 필사적으로 기어간다. 결국 츠네오는 쿠미코를 둘러업어 바다에 데려간다. 파도가 휘말아치는 덕에 둘러업어진 쿠미코의 얼굴에도 바닷물이 찾아왔고 쿠미코는 진짜로 짜다며 방긋 웃는다.
그렇게 해변 데이트를 즐긴 뒤 귀가하니 당연히 할머니로부터 불같은 성화가 떨어지고 다음에 또 쿠미코를 데리고 외출하면 해고라고 경고를 주고 간다. 쿠미코는 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을 바다에 데려다주었냐고 물었고, 츠네오는 자신은 물고기떼 보는 게 좋아 다이빙을 즐겨하고 있고 그런 자신으로서는 바다를 보고 싶다는 쿠미코의 부탁을 업무가 아닌 개인적인 이유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한다. 쿠미코는 츠네오가 실제로 물고기랑 같이 헤엄치기도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다음에 또 할머니 몰래 외출하자고 약속한다.
그 후, 할머니의 낮잠 시간을 틈 타 둘의 외출 이야기는 계속된다. 크레이프를 사먹거나, 킥보드를 동경하는 쿠미코를 위해 츠네오가 쿠미코 전용 킥보드를 만들어주거나,[9] 직접 물감을 사거나, 관람차를 타거나,[10] 요리하는 장면을 보게 된 쿠미코가 직접 요리하려고 하거나,[11] 영화를 보거나, 공원에서 비눗방울을 불거나, 수족관에서 데이트를 한다.[12]
5.4. 4화[편집]
상담 전문가가 할머니를 찾아와 쿠미코의 일자리를 추천하고 쿠미코에게 자립을 권장한다. 쿠미코를 이대로 집 안에 가둬봤자 좋을 게 없다고 말해보지만, 할머니는 요즘 쿠미코가 알아서 외출하고 다니니 그건 걱정할 거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지금의 쿠미코를 보게 되면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쿠미코는 할머니를 완전히 속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할머니는 눈치 채고 있던 것이다.[13]
이번에 츠네오와 쿠미코가 찾아온 곳은 도서관. 쿠미코가 책을 고르던 중, 츠네오는 쿠미코가 고르는 책에 ‘조제’란 인물이 나오는 걸 본다. 사실 쿠미코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을 빌린 것이었다. 이후 사서인 ‘키시모토 카나’가 우연히 똑같은 프랑수아 사강 팬에 동갑이라서 친구가 된다.[14] 귀갓길에 쿠미코는 동갑인데 많은 사람들과 아무렇지 않게 교류를 하는 카나가 부럽다고 푸념을 늘어놓고 이에 츠네오는 일을 하다 보면 다 그렇게 되는 법이라며 자기가 다이빙 가게에서 일할 때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에 쿠미코는 다음 외출 장소를 츠네오의 일자리로 정한다.
츠네오가 일하는 다이빙 가게에 쿠미코가 오자 하야토가 작업부터 걸어온다. 츠네오는 가볍게 무시시키고 그 다음에 마이가 츠네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하며 맞이하러 온다. 쿠미코는 가게 안의 화려해보이는 여자 손님들, 마이와 초라해보이는 자신을 비교하다가 울컥하여 멋대로 가게에 나가버린다. 츠네오는 쿠미코를 쫓아가 뭐가 맘에 안 드는지 말해달라고 직접적으로 물어봤으나, 쿠미코는 말해도 모를 거라고 되받아쳤고, 결국 답답하다 못해 폭발한 츠네오는 어떻게 알겠냐고 윽박지른다. 이로 인해 쿠미코는 혼자서 집에 돌아가겠다고 가버리고, 집에 돌아가 할머니에게 츠네오를 다시 부르지 말라고 부탁해 츠네오의 방문을 끊어버린다.
츠네오는 가게 점장의 상당한 퀄리티의 물고기 전등을 손질하던 중 점장에게 뭔가를 부탁했고, 동시에 유학 장학금 소식이 메일로 온다. 이걸로 츠네오의 유학은 확정된 것이다. 같이 기뻐하던 점장은 이제 츠네오가 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슬프다고 씁쓸하게 웃었고 이에 크게 기뻐하던 츠네오의 표정은 굳어버린다.
5.5. 5화[편집]
도서관에서 카나는 쿠미코 혼자서 도서관에 오자 츠네오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쿠미코가 다른 여자나 쳐다보는 그런 멍청이는 모른다고 하자 카나는 너무 알기 쉽다면서 웃는다. 이후, 쿠미코는 얼떨결에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쿠미코의 동화책을 읽어주는 속도가 너무 빨라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해 1명의 여자아이를 빼고 전부 나가버린다. 남은 여자아이는 인어공주가 사는 성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자 쿠미코는 뛰어난 그림실력을 발휘해 화이트보드에 마커만으로 엄청난 그림을 그려내고, 이에 아이들이 몰려온다. 하지만 카나의 극찬에 너무 부끄러워진 쿠미코는 출판을 노려도 되겠다는 카나의 칭찬에 무심코 못한다고 큰소리를 치고 만다.
그 날 저녁, 쿠미코의 방에 츠네오가 찾아온다. 쿠미코는 쫓아내려고 했으나, 츠네오가 가져온 물고기 전등[15] 에 마음을 빼앗긴다. 츠네오는 물고기 전등의 모델을 설명하며 자신이 어릴 적에 처음으로 빠진 물고기고 이 물고기가 떼 지어 사는 멕시코 바다에 가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설명한다.[16] 쿠미코는 꿈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츠네오는 전등 분위기의 힘을 빌려 유학 이야기를 전하려고 했으나, 전등이 눈치 없게 꺼지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다.
쿠미코는 더 이상 할머니 몰래 외출하는 걸 관두고 할머니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외출하기 위한 단장을 하고 할머니가 보고 있는 앞에서 당당히 츠네오와 함께 외출하려고 한다. 할머니는 손녀의 거짓말은 알고 있었어도 이렇게 당당하게 나올 줄은 몰라 당황해하다가 쿠미코가 더 이상 바깥이 두렵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하자 말리지 않는다.
쿠미코의 이번 외출은 동물원의 호랑이를 보러 오기 위함이었다. 쿠미코는 할머니가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호랑이란 것을 직접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굉장히 무섭지만 츠네오가 있는 지금이라면 괜찮다고. 쿠미코는 도서관에서 그림으로 인기를 끈 이야기를 말해주며 그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꿈을 고백한다. 츠네오는 쿠미코의 꿈을 응원하다가 쿠미코가 이 거리는 봄이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으니 내년 봄에 또 오자는 말을 하자 표정이 어두워진다.
언뜻 순탄해 보였던 쿠미코의 첫 인생 도전기는 큰 시련을 맞이한다. 할머니가 앓고 있던 심장 쪽 지병으로 돌연 사망한 것. 쿠미코는 위문으로 찾아온 츠네오에게 할머니의 저금이 있어 당장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지만 당연히 츠네오에게 관리인 시급을 주는 게 불가능하다고 전하고 츠네오도 그걸 받아들이며 츠네오의 유학 사실이 공개되지 않은 채 외출 놀이가 종료된다.
5.6. 6화[편집]
츠네오와 마이, 하야토는 다이빙을 하던 중 평소엔 꼼꼼하던 츠네오가 공기를 충분히 챙기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위로 올라가게 된다. 츠네오는 쿠미코의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신경 쓰인다는 푸념을 늘어놓는다. 한편, 쿠미코 쪽에는 민생위원이 쿠미코 상태를 보러 상담 전문가와 함께 찾아왔다. 둘은 할머니도 사라진 상태에서 쿠미코 혼자 어떻게 살아갈 거냐고 물어보았고 쿠미코는 기껏 찾은 꿈인 그림에 대해 말하자 민생위원에게 비웃음을 당하며 할머니가 사라져도 현실을 보지 못하냐는 면박과 그냥 평범한 일이나 하라는 말을 받는다.
정신적으로 지친 쿠미코는 다리 위에서 강물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물고기를 본다. 그러다가 우연히 자신을 찾아온 마이와 하야토를 만나게 되는데, 마이는 다짜고짜 츠네오는 내년 3월에 유학에 가야 하니 놓아달라는 말을 한다. 하야토는 위문하러 가는 줄 알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마이의 폭언에 당황한다. 이에 쿠미코는 당황하면서도 마이에게 네가 츠네오의 뭐이기에 참견이냐고 받아치나, 마이는 츠네오가 쿠미코 곁에 있는 건 그냥 불쌍히 여기는 건데 모르겠냐고 말해버린다. 마이의 폭언을 방관할 수 없던 하야토는 마이의 말은 흘려들으라는 말만 남긴 채 마이를 데리고 가버린다.
결국 마이의 폭언에 마음이 꺾여버린 쿠미코는 그림을 싹다 버려버리고 꿈을 포기한 채 어른의 말대로 현실에 충실하기로 한다. 쿠미코 걱정에 또 다시 집에 방문한 츠네오는 단발이 된 쿠미코와 그림이 사라진 쿠미코의 방에 충격을 받는다. 쿠미코는 강한 척 츠네오를 내치려고 했다가 결국 마음이 약해져 마지막 부탁으로 바다를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쿠미코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눈물에 짠맛을 느꼈고 츠네오의 조제라는 호칭도 더 이상 자신은 조제가 아니니 그 호칭을 쓰지 말라고 요구한다. 츠네오는 쿠미코가 그림을 포기한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아 계속해 물어보았으나, 쿠미코는 현실은 자신에게 무겁고 건강한 너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며 혼자 돌아가 버린다.
5.7. 7화[편집]
쿠미코 혼자 돌아가던 중 하필 횡단보도 중간에서 도로에 파인 흠에 바퀴가 걸려 꼼짝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츠네오는 곧장 쿠미코를 구하러 달려가나, 정작 쿠미코를 칠 것처럼 보였던 오토바이는 쿠미코를 비껴갔고, 아이러니하게도 구하려한 츠네오는 빗물에 미끄러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쿠미코는 눈앞에서 차에 치여버린 츠네오를 보고 충격을 받고, 구하려고 발버둥 쳤으나 휠체어에서 엎어지고 난 뒤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17]
다행히 지나가던 운전자의 신고로 바로 구급차가 와서 츠네오는 구사일생했으나, 다리는 골절로 목발 신세이며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될지 모른다는 절망적인 통보가 떨어진다. 츠네오는 병실에서 이 사실을 쿠미코에게 전하고, 쿠미코는 츠네오가 강한 척하려다가 결국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한다. 집에 돌아온 쿠미코는 처음으로 목격한 츠네오의 약한 모습에 절망했고, 길고양이가 실수로 츠네오의 물고기 전등을 망가뜨리자 울어버린다.
츠네오는 엄마의 문병 전화를 거절하고, 교수를 만난다. 교수에게서 츠네오의 사고로 내년 3월 유학은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으로 변경되고 말았다는 소식을 전한다.[18] 교수는 다시 기회가 올 거라고 츠네오를 위로하려고 했으나, 츠네오는 유학을 가건 말건 다이빙을 할 수 없게 되면 다 의미가 없다고 괴로워한다. 그 대화는 문병 온 마이와 하야토가 엿듣는다.
다른 날, 마이는 다시 문병을 오고 최대한 밝은 화제를 꺼내려고 했으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스페인어 책을 보고는 마음을 바꿔 츠네오와 병원 안을 산책한다. 마이는 츠네오에게 본심을 털어놓아달라고 했고, 이에 츠네오는 이제 다 상관없어졌다고 고백한다. 마이는 재활치료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보지만 츠네오는 도전하는 게 이렇게 두려운 건지 몰랐다며 여전히 약한 소리를 한다. 이에 마이는 츠네오에게 사랑의 고백을 한다. 평소부터 하고 싶었지만 츠네오가 유학 희망이라 여친은 방해된다고 생각해 단념했다고. 츠네오는 마이의 고백을 거절하려고 했지만, 마이는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답은 알 거 같다며 대답을 제지한다. 한편, 이 모든 대화를 하야토가 엿듣는다.
5.8. 8화[편집]
마이는 쿠미코의 집에 찾아간다. 마이는 츠네오가 유학을 포기한 걸 기회 삼아 나와 연인 사이가 되어 꿈이든 뭐든 다 잊게 만들게끔 하려고 했고,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마이는 츠네오의 꿈을 속으로는 그런 건 빨리 버리면 좋겠다고 저주했으며, 너 따위보다 자신이 츠네오에 대해 많은 걸 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쿠미코는 문을 박차고 열어 포기하지 않는 게 츠네오라고 소리친다. 이에 마이는 쿠미코에게 그러면 네가 어떻게 해보라고 하고 가버린다. 돌아가면서 울고 있는 마이에게 하야토는 위로의 말을 건넨다.[19]
쿠미코는 집에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바라본다. 받침대, 쿠미코 전용 킥보드, 비눗방울, 물감, 부서진 물고기 전등. 전부 츠네오에게 받은 것들이었다. 쿠미코는 다시 그림을 그리려고 마음먹고 카나에게 이야기를 쓰는 조언을 받는다. 그리고 작품이 어느 정도 완성될 때 즈음, 하야토를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이 일이 벌어지는 중에도 츠네오는 여전히 재활치료에 도전하지 않았다.
하야토는 츠네오에게 외출하자고 제안하지만 까칠해진 츠네오에게 거부 받는다. 처음에는 하야토는 익살스럽게 회유하려다가 안 먹히자 ‘네 산소가 부족할 때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야. 숨 쉬게 해줄 테니까 얌전히 따라와 봐.’라고 진지하게 권유를 하여 구슬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야토가 츠네오를 데려온 곳은 카나가 사서로 있는 도서관이었고, 그곳에선 마침 쿠미코의 동화책 읽어주기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다.
5.9. 9화[편집]
어느 날, 인어는 마법의 조개껍데기를 선물 받는다. 조개껍데기는 자신은 인어를 인간과 인어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할 수 있지만 그 이외의 소원을 빌면 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될 거라고 경고한다. 조개껍데기의 힘으로 인간의 다리를 얻은 인어는 지상에서 무서운 호랑이와 조우하게 된다. 하지만 새하얀 날개를 가진 청년에 의해 구해진다. 청년은 봄이 되면 이 날개로 먼 바다를 여행하여 빛의 바다에 가는 것이라고 한다.
인어는 청년과 많은 추억을 쌓았으나, 어느덧 청년이 떠날 시기가 찾아왔고 이에 쓸쓸해 혼자 길을 걷던 중 또 다시 호랑이와 조우한다. 이번에도 청년은 인어를 구했으나, 이번에는 심하게 다쳐 만신창이가 되었다. 날개 또한 꺾여버렸다. 인어는 조개껍데기에 그를 구해달라는 소원을 빌었고 이에 청년의 상처는 치유된다. 하지만 날개만은 돌아오지 않았다.
날개를 잃은 청년은 이제 빛의 바다에 갈 수 없게 됐다며 절망한다. 하지만 인어는 청년의 마음속엔 또 하나의 날개가 있고, 자신은 그 날개에 몇 번이고 구원받았다고 말한다. 인어의 말에 구원받은 청년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청년의 마음속의 날개는 꺾이지 않았고 그 결과 청년은 빛의 바다에 도달한다.
청년을 구하는 데에 성공한 인어는 조개껍데기에게 이제 자신을 거품으로 만들어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개껍데기는 타인을 위해 소원을 빈 너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인어의 다리를 다시 물고기의 것으로 바꾸고 사라진다. 인어는 빛나는 추억을 품고 바다 속으로 돌아간다.
당연히 동화 속 인어는 쿠미코, 청년은 츠네오를 의미했으며, 이야기의 중반부까지는 쿠미코와 츠네오의 이야기를 본뜬 것이었다. 그리고 중반부 이후부터가 쿠미코가 츠네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이 동화를 들은 츠네오는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친다. 츠네오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박수갈채를 쏟아낸다.
한 겨울날. 오랜 노력 끝에 츠네오는 드디어 재활치료에 성공해 걸을 수 있게 된다. 츠네오는 쿠미코에게 퇴원 사실을 밝히지만, 쿠미코는 집에서 ‘호랑이는 스스로 이겨야 한다’라고 중얼거린다.
5.10. 10화[편집]
츠네오가 퇴원하는 날, 쿠미코는 약속한 시간에 오지 않았고 결국 츠네오가 쿠미코의 집에 찾아간다. 하지만 쿠미코는 집에는 모두 짐을 정리한 상자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상태. 쿠미코는 어디에도 없었다. 당황한 츠네오는 모두에게 이 사실을 전해 쿠미코를 수색한다.
츠네오는 휠체어를 탄 여성과 추억의 장소를 결합해 호랑이를 봤던 동물원에 도달하고 호랑이를 함께 봤던 장소에서 눈밭인 덕에 생긴 휠체어 자국을 발견한다. 하지만 휠체어 자국은 횡단보도에서 끊겨버리고 만다.[20]
한편, 어떤 길을 누비던 쿠미코는 개를 쫓는 사람이 실수로 자신을 경사로 쪽으로 밀어버리는 바람에 또 다시 구르게 된다. 쿠미코는 필사적으로 휠체어를 조작해보려고 했지만 휠체어는 말을 듣지 않는다. 그 때, 첫 만남 때와 동일하게 츠네오가 구해준다. 이번에는 눈 때문에 더 격하게 미끄러졌지만 오히려 눈 때문에 피해를 덜 수 있었다.
츠네오는 쿠미코에게 왜 사라졌냐고 물었고, 쿠미코는 자신은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다며 츠네오가 더 이상 자신에게 얽매이지 않았으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츠네오는 이젠 자신을 위해 쿠미코 곁에 있겠다며 쿠미코에게 사랑의 고백을 한다. 쿠미코는 유학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으나, 츠네오는 유학은 갈 거고 그것과 별개로 다시 고백을 박는다. 결국 쿠미코도 츠네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입맞춤을 나눈다.
다음 봄, 약속한 대로 츠네오와 쿠미코는 벚꽃 구경을 약속했던 그 거리에서 데이트를 한다.
그 후, 츠네오가 유학을 떠나고 쿠미코는 지내던 집도 떠나보내고 사무원으로서 일을 하며 그림작가 일을 병행한다. 그러면서 휴대폰으로 츠네오와 연락한다.[21]
1년이 지난 봄. 쿠미코는 츠네오가 깜짝 귀국을 하자 놀란다.[22]
6. 주제가/삽입곡[편집]
7. 평가[편집]
7.1. 영화 평론가 평[편집]
시사회에서 감상한 사람 중 아사노 나오유키, 오카다 마리, 우부카타 토우, 히구치 신지, 마에Q 등이 호평했다. #
영미권이나 프랑스등 유럽권 평론가들한테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유독 한국 평론가들만 대부분 혹평을 내렸다. 이쪽은 실사영화판 조제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그래도 한국만 부자연스러울정도로 혹평이 많다.
청춘 애니로 거듭난 조제와 츠네오의 성장담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이누도 잇신 감독이 2004년 연출한 멜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비교한다면, 애니메이션은 어두운색을 덜어내고 밝은 톤을 더한 순정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원작과 실사 영화를 익히 안다면 주인공 조제와 츠네오의 성격 변화, 설정의 차이들이 새롭게 다가올 듯하다. 두 주인공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강조해 원작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에피소드 전개는 애니메이션만의 묘미다.
얄팍하고 예쁘게만
따뜻하고 예쁜 재해석
2D가 됐다고 입체적인 감정까지 편편해질 필욘 없는데
7.2. 관객 평[편집]
개봉 이후 관객 평가는 매우 좋다. 연출, 작화, 스토리, 성우 연기, 음악 다 흠 잡을 구석이 없는 명작이라는 평도 있다. 애니메이터로는 이이즈카 하루코, 카와모토 토시히로, 이토 요시유키, 칸노 히로키, 사이토 츠네노리, 카가미 타카히로, 하치자키 켄지(八崎健二), 아라이 노부히로, 사코 소이치로(佐古宗一郎)가 참가했다.
다만 위에 서술된 영화 평론가의 평과 같이 2003년 일본 실사 영화와는 감정이나 스토리는 많이 다르기에 이에 대한 혹평이 다수 있는 편이다. 아예 다른 느낌으로 그려낸 새로운 작품이라고 보는것이 좋다.
8. 흥행[편집]
8.1. 대한민국[편집]
2021년 3월 31일 개봉 시작.
8월 17일 기준 한국어 더빙 개봉일이 확정됐다. 개봉일은 9월 9일. 츠네오와 조제의 성우로 각각 장민혁, 이새벽이 추가되었다.
8.2. 일본[편집]
다만 2021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긴급 사태가 선언되면서[25] 새로운 개봉작이 대거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래서 대신 이 작품의 상영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감독이 예상한 것보다 장기 상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2021년 1월에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은혼 THE FINAL에 이어 3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는 5000만 엔에 못 미치는 흥행이 예상된다.
8.3. 중화인민공화국[편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중화인민공화국 영화 시장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2021년 8월 20일 개봉하였다.
9. 수상 및 후보[편집]
10. 무대탐방[편집]
※ 원작의 설정처럼 이 작품의 무대는 효고현 고베시에 있는 스마해안공원을 제외하고, 모두 오사카부에 있다. 이 작품의 홈페이지에서 무대탐방지를 소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장면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이 사이트를 참조하고, 구글맵의 좌표와 같은 구체적인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이 사이트를 참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젠자카(愛染坂) 언덕
- 아메리카무라(アメリカ村)
- 오사카대학 대학원 생명기능연구과(大阪大学大学院生命機能研究科)(스이타 캠퍼스(吹田キャンパス))
- 해유관(海遊館)
- 카페 도레미(喫茶ドレミ)
- 케마 사쿠라노미야 공원(毛馬桜ノ宮公園)
- 스마해안공원(須磨海浜公園)
- 다이빙용품 가게 '오션 스테이지'(ダイビングショップ オーシャンステージ)
- 타마구시강(玉串川)
- 텐가챠야역(天下茶屋駅) 동쪽 출구
- 텐노지공원(天王寺公園), 텐노지동물원(天王寺動物園)
- 도톤보리 강 후카리 다리(道頓堀川 深里橋)
- 난바 파크스(なんばパークス)
- 헵파이브 대관람차
- 미도스지 거리(御堂筋)
- 미노오시 시립도서관(箕面市図書館)
11. 기타[편집]
-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캐릭터 원안을 담당한 에모토 나오에 의해 코믹스가 먼저 연재되었다.
- 2003년에 개봉하여 큰 호평을 받았던 영화와는 스토리나 장르, 분위기, 연출,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설정 등이 크게 다르다. 사실상 영화의 제목과 등장인물들의 이름, 핵심적인 몇몇 설정과 도구만 같고 이것 외 에는 아예 다른 영화라고 봐야한다.[26] 작중 배경 연도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소설 원작이나 2003년 영화와는 다르게 2020년이 배경인 듯 하며, 몇몇 설정도 그에 맞게 현대화되었다. [27] 또 원작 소설이나 실사 영화와 달리 애니메이션은 전체관람가 등급에 맞추어 성적인 묘사가 생략되었다.
- 오사카메트로가 제작에 후원했는지, 광고에 이 애니메이션을 써먹고 있다.해당 영상 (현재 비공개)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는 달밤에 빛나고의 표지 일러스트를 담당한 loundraw가 컨셉 디자인으로 참가했다.
- 북미 더빙은 오크라트론 5000에서 이루어졌다. 더빙 감독은 제리 주얼.